미국 독립리그인 골든베이스볼리그의 오렌지 카운티 플라이어스는 최근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메이저리그에서 9년을 경험한 베테랑 마무리 투수 김병현과 계약했다."고 전했다. 계약조건은 공개되지 않았다.
2004년에 탄생한 골든베이스볼리그는 미국 프로야구 마이너리그 시스템에 포함되지 않은 리그로 전성기가 지난 빅리거나 유망주들이 기량을 가다듬는 곳이다.
김병헌은 지난 2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하고 메이저리그 진입을 노렸다.하지만 시즌 개막을 앞두고 주전 선수 명단인 40인 로스터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샌프란시스코를 떠났다.
잠수함 투수인 김병현은 마무리 투수로 뛰다 2006년부터 선발로 전환했다. 9년간 빅리그에서 올린 성적은 54승60패, 86세이브, 평균자책점은 4.42다.
new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