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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대우인터 인수는 필요선(善)…LIG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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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10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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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LIG투자증권은 10일 포스코에 대해 대우인터내셔널 인수는 필요선(善)이라며 풍부한 자금력과 연관사업으로의 확장이란 점에서 '승자의 저주'는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8만원은 유지했다.

변종만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가 인수가격 산정에 반영한 경영권 프리미엄 40%는 적정 수준"이며 "자금 동원력과 인수 후 시너지 등을 감안할 때 승자의 저주에 빠질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

변종만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 매출 중 철강, 금석, 철강원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59%로 포스코 수출 중 대우인터내셔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21%에 달한다"며 "특히 에너지 및 지하광물자원 등 해외자원개발사업 경험은 포스코의 원료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스코와 롯데는 지난 7일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전 최종 입찰에 참여했다. 대우인터내셔널 지분 68.15%에 대한 대가로 포스코는 약 3조4000억원을 써냈고 롯데는 3조2000억~3조3000억원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adoniu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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