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만 LIG투자증권 연구원은 "포스코가 인수가격 산정에 반영한 경영권 프리미엄 40%는 적정 수준"이며 "자금 동원력과 인수 후 시너지 등을 감안할 때 승자의 저주에 빠질 우려는 없다"고 전했다.
변종만 연구원은 "대우인터내셔널 매출 중 철강, 금석, 철강원료가 차지하는 비중은 59%로 포스코 수출 중 대우인터내셔널이 차지하는 비중은 21%에 달한다"며 "특히 에너지 및 지하광물자원 등 해외자원개발사업 경험은 포스코의 원료확보에 기여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포스코와 롯데는 지난 7일 대우인터내셔널 인수전 최종 입찰에 참여했다. 대우인터내셔널 지분 68.15%에 대한 대가로 포스코는 약 3조4000억원을 써냈고 롯데는 3조2000억~3조3000억원을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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