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고득관 기자) 현대카드는 지난 1분기 총 14조2000억원의 취급액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1분기 취급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9%나 증가한 금액이다.
신용판매 취급액은 12조1240억원으로 동기 대비 27.8% 증가했고 현금서비스·카드론 등 금융 취급액은 2조900억원으로 35.7% 증가했다.
순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17.6% 늘었다. 현대카드의 1분기 순이익은 69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4억원 증가했다.
30일 이상 연체율은 0.37%를 나타냈다.
현대카드는 이같은 호실적이 지속적인 신규 우량회원 유치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올 1분기 the Black·the Purple·the Red 등 프리미엄 카드 신규회원은 지난해보다 160%나 증가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신차 효과가 없어진 지난 1분기와 4월에도 현대카드의 실적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며 "당기순이익과 연체율 지표가 함께 안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현대카드가 저마진·고위험 상품은 철저히 배제하고 질적 성장에 전념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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