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머, “너무 착하고 올바른 생활 해온 정슬기를 인격적 모욕 못 참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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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11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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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브랜뉴스타덤' 제공>
(아주경제 이광효 기자) 정슬기 소속사 브랜뉴스타덤의 CEO인 라이머의 분노가 폭발했다.

정슬기의 첫번째 디지털 싱글 '결국 제자리'가 발표된 지난10일 당일 다음 실시간 검색어 1위, 네이버 일간 검색 순위 6위, 네이트 연예뉴스 검색순위 1위 등 각 포털 사이트 검색창에 '정슬기'와 '결국 제자리'가 상위권에 올랐다.

그런데 여기에 수많은 리플들이 양산됐는데, 이 리플들 중에 인격 모독성 악플들도 있어 여기에 평소 여리고 착한 성격의 소유자인 정슬기가 너무 큰 상처를 받는 모습을 보자, 라이머가 '악플러와의 전쟁'을 천명한 것이다.

그는 “조PD를 비롯해 나 자신과 같은 힙합 뮤지션들은 워낙 호불호가 강한 이슈를 다루기 때문에 항상 논란이 있을 수 밖에 없지만, 슬기처럼 오직 노래가 좋아서 노래만 부르다 가수가 됐고, 특히 평소 생활에서도 너무 착하고 올바른 모범적인 생활을 해온 정슬기같은 가수를 정확한 음악적 평가나 질책이 아닌 무책임한 말로 인격적인 모욕을 하는 것은 참을 수 없다”고 분통을 터트렸다.

이어 “기껏해야 고소-취하로 이어지는 악플의 굴레만으론 이를 해결 할 수 없다”며 “앞으로 슬기 뿐 아니라 근거없는 악플로 슬기와 소속사에 연계된 이들의 인격을 침해할 경우, 그에 상응한 시범케이스를 보이겠다”고 경고했다.

한편 많은 화제를 모으며 발표된 정슬기의 디지털 싱글 '결국 제자리'는 발매 당일 슈퍼쥬니어, 씨엔블루같은 대형가수들의 음원들과 함께 발표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싸이월드 뮤직 실시간 순위 5위, 소리바다 인기챠트 6위, 등 각종 음악 사이트 챠트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차세대 발라드 디바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leekhyo@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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