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국세청이 최근 실시한 회계실무 검정고시 합격률이 현저히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국세청 산하 국세공무원교육원에 따르면 지난 3월 27일에 실시한 제13회 회계실무 검정고시 합격자는 응시생 756명 중 146명(19.3%)이 합격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합격률 40.4% 보다 무려 2배 이상 떨어진 것이다.
국세청은 이 같은 합격자 수가 저조한 원인으로 2회 이상 불합격자가 전체 불합격자 중 86.4%(529명)를 차지했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국세청은 저조한 회계실무 합격률을 개선하기 위해 지방청 및 일선 관서에 자체 교육 계획 수립 등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국세청 내부자격시험인 회계실무 검정고시는 국세공무원이 필수적으로 취득해야할 자격으로 연 2회 실시되고 있다. 하반기 시험(제14회)은 오는 9월 11일 실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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