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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GSK와의 제휴, 중장기적으론 호재... KTB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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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12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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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경은 기자) KTB투자증권은 12일 동아제약과 GSK의 전략적 제휴에 대해 중장기적 성장 안전판이 마련된 것이라며 목표주가 14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동아제약은 어제(11일) 단기차입금 차환과 시설투자 자금용도로 신주인수권부사채(BW) 1000억원을 발행하고, 제3자 배정방식으로 GSK에게 48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혜린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이슈로 향후 영업실적 개선 폭 확대가 기대되고 해외시장에서의 시너지 효과 등으로 주가 상승탄력이 강화될 것”이라 전망했다.

GSK 글로벌 판매망을 활용해 동아제약 주력 품목의 해외 수출 확대 기회가 마련되고 자이데나, 슈퍼항생제, 조루증치료제 등 임상 진행 중인 신약과제의 해외 파트너 확보에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는 것이다.

다만, BW와 유상증자 발행주식수 반영과 이자손익 조정에 따라 올해와 내년의 주당순이익(EPS)가 기존 대비 각각 1.7%, 8.8% 하향 조정되고 주당가치 희석효과로 단기적으로는 ‘중립’적이라 밝혔다. 

kkeu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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