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감혜림 기자) 삼성전자가 태국 공기청정 시장 공략에 나섰다.
삼성전자는 11일 태국 수도 방콕에 위치한 수완나품 국제공항에 자사 공기제균기 바이러스닥터 135대 설치 기념 현지 언론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바이러스닥터는 현재 인천공항·두바이공항 입출국 심사대에도 설치돼 있다.
이날 언론 간담회에는 바이러스 닥터 홍보대사인 태국 여배우 옴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현지 법인의 안정적 생산력과 제품력, 현지화 성공 등을 바탕으로 올해 태국 에어컨 시장 1위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심혁재 삼성전자 DAS사업팀 전략마케팅팀 상무는 "작년에 신종플루가 전 세계적 이슈였던 만큼 태국 현지도 바이러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상태"라며 "이번 태국 공항 설치를 시작으로 공기청정 시장은 물론 학교·병원 등을 중심으로 상업용 에어컨 시장까지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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