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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을 뛰어넘은 사랑… '사랑과 영혼' 20년 만에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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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12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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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승헌과 마츠시마 나나코.

(아주경제 인동민 기자)   지난 1990년 전 세계를 눈물바다로 만들었던 20세기 최고의 판타지 멜로 ‘사랑과 영혼(원제ㆍGHOST)’이 20년 만에 재탄생 한다.

사랑과 영혼은 데미 무어와 고인인 된 패트릭 스웨이지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개봉과 함께 전 세계적인 흥행을 기록하며, 국내에서도 사랑과 영혼 신드롬을 불러 일으켰다. 새롭게 탄생할 사랑과 영혼의 주인공으로 송승헌’ 일본의 미녀 배우 마츠시마 나나코가 캐스팅 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랑과 영혼이 20년 만에 리메이크된다는 사실이 알려지자, 평단과 업계는 벌써부터 큰 관심과 기대를 보이고 있다.

작품을 공동 기획한 파라마운트 픽쳐스 인터내셔널(Paramount Pictures International)의 앤드류 크립스(Andrew Cripps) 사장은 “파라마운트 픽쳐스의 대표작인 사랑과 영혼이 새롭게 탄생 하는 것에 굉장히 기쁘고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송승헌과 마츠시마 나나코가 주연을 맡게 된 것 역시 원작에 영예로운 일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주연을 맡은 송승헌은 “워낙 좋은 원작의 작품이다 보니 시나리오를 읽고 바로 출연을 결정했다”며 “이렇게 좋은 작품에 참여하게 되어 개인적으로도 정말 영광이고 좋은 연기로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현대식으로 재구성된 스토리와 뛰어난 영상미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현대판 ‘사랑과 영혼’은 할리우드 메이저 스튜디오 파라마운트 픽쳐스와 ‘주온’의 할리우드 리메이크 작품인 ‘그루지’시리즈를 통해 전미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른 일본인 프로듀서 ‘이치세 타카’가 공동으로 기획했다. 상반기 촬영에 들어가 올 가을 일본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한편 사랑과 영혼은 국내 최대 투자ㆍ배급사인 CJ 엔터테인먼트와 메이저 스튜디오인 파라마운트 픽쳐스 재팬(Paramount Pictures Japan), 그리고 일본 3대 메이저 영화사 쇼치쿠(Shochiku) 등이 공동으로 제작에 참여한다. 감독은 니혼 TV에서 수많은 히트작을 연출한 오오타니 타로가 맡을 예정이다. 국내 배급 시기 및 규모는 논의 중이다.



idm81@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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