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악성루머 경찰수사 의뢰할 것"

(아주경제 심재진 기자) 두산그룹은 최근 시장에 떠도는 그룹 관련 악성 루머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키로 했다.

12일 두산은 "최근 주식시장에서 두산 유동성 위기설, 유상증자 등 근거 없는 루머가 퍼져 주가가 급락하는 등 투자자는 물론 회사에서도 직간접적인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주주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더는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최근 두산은 두산건설의 자금악화설, 밥캣의 유상증자설 등 근거 없는 악성 루머로 두산 계열사의 주가가 급락한 바 있다.
 

두산 관계자는 "두산은 그동안 적극적인 기업설명회(IR), 공시 등을 통해 시장의 신뢰성을 높여 왔다"며 "앞으로도 이러한 노력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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