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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별 수출증가율 추이 |
또한 국내 소비자들은 대형 승용차의 경우 일본산을 가장 선호하며, 중대형은 독일산을 가장 선호하는 것로 분석됐다.
12일 관세청이 밝힌 '승용차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지난해 승용차 수출은 중대형급 중에서도 1,500cc-3,000cc급 승용차가 작년까지 65.4%를 차지하는 등 승용차 수출에 최대 비중을 차지했다.
수입 차량 또한 3,000cc초과 대형 승용차의 경우 최근 3년간 지속적 하락세인 반면, 1,500-3,000cc급의 중대형 차량은 작년에는 40%, 올해 1분기 39%를 차지하는 등 지속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전반적인 승용차 수출입은 ’09년 경기침체 후 올해 1분기 무역수지 58억2900만 불로, 전년동기대비 56%증가했으며 이중 수출은 지난해 40억7300만 불에서 64억2200만 불로 58% 증가했다. 또한 수입은 지난해 3억3500만 불에서 5억9300만 불로 77% 증가해 무역수지는 지난해 37억3800만 불에서 58억2900만 불로 56% 증가했다.
작년 우리나라 승용차의 주요 수출국은 주로 미국,․캐나다였으며 수입국은 주로 독일, 일본으로 나타났다. 이중 수출의 경우 경차는 이탈리아, 소형은 터키, 중대형은 미국과 캐나다에 수출됐으며 수입의 경우 경차는 프랑스, 소형은 일본, 인도, 중대형은 독일․일본․미국에서 수입됐다.
특히 경차는 프랑스에서의 수입이 전체의 1/2 차지했으며 소형 중 1,000-1,500cc급은 일본이 43%, 1,500cc 이하급은 인도 48%에서 들여왔다.
중대형 차량의 경우 대부분 독일에서 수입, 뒤이어 일본․미국의 순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이같은 승용차 수출입 동향과 관련해 ’10년 1분기 수출입 모두 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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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량별 수출비중 추이 |
관세청은 또한 승용차의 수출입 모든 면에서 실속 소비성향이 일정수준 반영된 것으로 보고 이는 국제유가 상승, 국제경기침체, 인플레이션 등에 의한 소비자부담 가중 등에 원인이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 수출시장의 경우, 이탈리아․프랑스 등 유럽국가는 소형차를 선호하는 반면, 미주지역․중동 국가는 중대형을 선호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관세청은 분석했다.
h9913@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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