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나란히 에어컨 '탄소성적표지' 인증 받아

(아주경제 감혜림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에어컨이 정부의 저탄소 제품으로 인정받았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12일 자사의 에어컨이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열린 탄소성적표지 인증서 수여식에서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탄소성적표지제도는 제품의 생산·유통·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이산화탄소로 환산해 인증하는 제도다.

이번에 인증 받은 삼성전자의 에에컨(모델:AIXCSC032B1·RIXBCF012B1)은 에너지 소비 효율이 1등급이고 대기전력도 1.7W로 기존 대비 적어 탄소 발생량을 줄였다.

LG전자의 18평형 인버터 에어컨(모델명 F-Q182FASV)은 온도에 따라 냉방능력을 자동 조절하는 '휴먼케어 인버터'기술을 적용해 일반에어컨 대비 전기료를 70% 이상 줄일 수 있다.

문강호 삼성전자 DAS사업팀 전무는 "삼성전자 에어컨을 친환경·고효율의 2대 키워드로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양사는 친환경 에어컨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국내 환경마크 인증 획득 및 생산자책임 재활용 제도 준수 등을 이행하고 있다. LG전자도 지난해 인버터 컴프레서에 대해 국내 최초로 환경부의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바 있다. 

kam8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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