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는 '동맹ㆍ연합'이라는 뜻으로, 다양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장점을 살려 명칭을 정했다.
또 LG전자ㆍ구글ㆍ버라이즌 등 모바일 기업들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미국 스마트폰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는 의미도 담고 있다.
버라이즌은 이례적으로 이날부터 얼라이의 온라인 사전판매를 개시하고 오는 20일 매장 판매를 시작한다.
이를 계기로 LG전자는 전세계 스마트폰 수요의 절반을 차지하는 미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승부에 나설 계획이다.
이 제품은 3.2인치 풀터치 스크린(정전식)과 쿼티(QWERTY) 자판을 결합한 형태로, 테두리를 곡선으로 마감처리해 그립감을 높이는 등 인체공학적 디자인이 돋보인다.
또한 최상단에 숫자 키를 한 줄로 구성한 4열 쿼티 자판과 4방향 내비게이션 키를 적용하고, 키버튼의 오작동을 최소화하는 한편 반응속도도 최적화했다.
이와 함께 커뮤니티형 웹사이트인 '페이스북(Facebook)' '트위터(Twitter)' '마이스페이스(MySpace)' 등을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바로가기 기능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와이파이(802.11 b/g/n) 규격을 지원해 최대 100Mbps의 초고속 무선랜을 구현하고 블루투스 2.1, 320만화소 카메라 등도 탑재했다.
황경주 LG전자 MC북미사업부장(상무)은 "미국 시장에서 전략 스마트폰 얼라이의 출시를 계기로 버라이즌과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칠 것"이라며 "올해 스마트폰 풀라인업을 갖춰 미국 스마트폰 시장을 본격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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