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현대H&S는 액면분할과 관련한 매매거래정지기간이 종료되면서 신주권이 변경상장됐다. 1주당 액면가액이 종전 5000원에서 500원으로 변경돼 발행주식총수(보통주)는 종전 5,673,931주에서 56,739,310주로 증가했다.
이날 기준가 9590원에서 소폭 상승해 출발한 현대H&S는 9시 20분 현재 보합권에서 머물고 있다.
증권업계는 현대H&S에 대해 현대푸드와의 합병이 예정돼 있어 성장모멘텀이 부각된다고 평가했다. 현대푸드와의 합병은 백화점, 홈쇼핑`케이블 사업과 더불어 그룹의 3대 핵심사업인 식품을 본격적으로 키우기 위한 것이란 분석이다.
우량 자회사인 현대홈쇼핑과 HCN도 상장이 예정돼 있어 긍정적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현대H&S는 현대홈쇼핑 지분을 18.97%, HCN 지분을 7.64% 보유하고 있다. 오는 8월은 현대홈쇼핑이, HCN도 9월에 상장이 예정돼있다.
서정연 신영증권 연구원은 "오는 7월 현대푸드와의 합병으로 성장 모멘텀이 부각된 상황"이라며 "액면분할로 인한 유통주식수 확대는 경험적으로 단기적인 주가 흐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말했다.
jjsim@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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