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예향의 도시 전주서 한국음식관광축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0-05-13 10:3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한국방문의해위원회(신동빈 위원장)는 한국방문의해를 맞아 오는 10월 21일부터 26일까지 전통 한식을 주제로 '한국음식관광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방문의해위원회와 전라북도가 함께하는 이번 행사는 한류문화와 함께 전통 한식과 대한민국
브랜드를 세계적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월드컵축구 경기장과 한옥마을을 중심으로 전주 도심 전역에서 펼쳐지는 음식관광축제는 전주비빔밥 축제와 국제발효식품 엑스포, 옥토버 막 페스트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된다.

전주비빔밥 축제는 웰빙 건강식으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은 비빔밥의 맛과 멋, 흥의 오묘한 비빔 한마당이 펼쳐진다. 또 나만의 비빔밥 레시피 경연과 한지로 만드는 소품 공예, 떡볶이와 주먹밥으로 즐기는 빅 푸드 이벤트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국제발효식품엑스포는 전통 발효식품과 문화가 공존하는 세계 유일한 발효특화 엑스포다.

18개국에서 300여 업체가 참석할 예정이다. 일본과 유럽 특별전 등 70개 부스의 국제 발효식품관도 운영한다. 국내외 200여 명의 바이오도 초청해 한국 발효실품 우수성 홍보와 실제 거래가 이루어지도록 주선한다.

옥토버 막 페스트는 한국의 대표적인 민속주인 막걸리와 함께하는 축제다.

특히 전주막걸리는 색이 유난히 곱고 깊은 맛을 자랑한다. 이곳 사람들은 전주막걸리를 정으로 먹는다고 한다. 이번 행사에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독일의 옥토버 맥주 페스트도 함깨한다. 막걸리 푸드 코너, 막걸리 소믈리에, 막걸리 칵테일 등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된다. 맛에 취하고, 흥에 취하고, 정에 취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750여 채의 한옥이 밀집하고 있는 전주 한옥마을 등 행사장 주변으로 가볼만한 관광지도 많다.

담 너머로 은은하게 들리는 전통 가락에 몸을 맡기고 느린 걸음으로 수 백 년 세월의 흔적을 둘러보는 것도 여유롭다. 경기전·한벽루·전동성당·향교·학인당·풍남문·한지원은 한국인의 삶의 원형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둘러보다 지친 다리는 대청에 몸을 맡겨도 좋고, 아쉬움이 남는다면 전통한옥에서 하룻밤을 청해도 좋다.

좀 더 시간이 난다면 내장산과 선운산의 산사와 고창 의 세계 문화유산 고인돌을 지나 청정 해풍을 맞는 격포와 부안, 군산 앞바다를 둘러봐도 좋다.우리나라에서 유일하게 지평선을 볼 수 있는 김제 너른 들녘으로 돌아가도 좋다. 장어와 복분자, 조개 속살이 듬뿍 든 죽, 즐비한 횟집에서 차려내는 간장게장, 신선한 회, 해산물로 끓인 생선탕, 기름진 쌀로 지은 밥과 나물은 언제나 ‘떡 벌어진 한상’이다. 


happyyh63@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