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소득세 납부금액에 따라 일정한 포인트를 적립해 주는 '세금포인트 제도'가 납세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국세청에 따르면 지난 해 소득세 등 세금 신고기간 중 세금포인트를 이용한 납세담보 면제실적은 2008년 1059건에서 2009년 2674건으로 무려 1615건(152%↑)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또 금년 1/4분기 각 지방청별 실적은 서울청이 134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중부청 88건, 부산청 64건, 대전청 41건, 대구청 24건, 광주청 7건 등 총 358건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세청은 이달 말까지 진행되는 소득세 신고기간에도 '세금포인트 제도'가 어려움에 처한 납세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홍보포스터를 제작, 전국 세무관서에 배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지난 3월 현재 세금포인트가 부여된 개인납세자 중 누적 세금포인트 100점 이상인 자는 287만여명으로 전년대비 14.6%(36만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tearand76@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