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는 유로존 16개국이 지금의 위기를 잘 넘겨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메리켈 총리는 13일(현지시각) 독일 아헨에서 열린 샤를마뉴상 시상식에 참석해 지금의 유로 위기가 EU 창설 후 아마도 "최악의 테스트일 것"이라면서 "반드시 통과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또 "만약 유로가 무너지면 이는 통화만이 아닌 더 많은 것의 실패를 뜻한다"고 말했다.
메르켈은 “유럽이 공동 통화를 갖고 있으나 (아직은 완벽한) 경제 및 정치 공동체가 아니다”라며 "언젠가는 모든 유럽국이 유로로 결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샤를마뉴상은 아헨 지역을 기반으로 신성로마제국을 건설한 샤를마뉴 대제를 기리기 위해 1949년 제정된 상으로, 올해 도널드 투스크 폴란드 총리에게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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