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 남자의 순이>(감독 김호준)의 컨셉트는 비밀스러운 여인 순이를 찾는 것이다.
'내 남자'는 남자 주인공인 이태성. '내 남자의 순이'를 외치는 여자 주인공은 박해미와 신이다.
박해미와 신이는 '내 남자'가 비밀스러운 여인 순이를 찾는다는 게 영화의 초반 설정이다.
<내 남자의 순이>는 제목만 듣고서는 마치 멜로 영화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코믹 영화다.
이태성은 "'순이'라는 이름은 영화가 얼마나 코믹하다는 걸 단적으로 보여주는 단어"라고 말했다.
바로 '순이'가 여자의 이름이 아닌 보석의 이름이기 때문이다. 이태성은 "영어로 표기된 보석 이름을 읽으면 자연스럽게 여자 이름이 된다.
이 보석에 빠진 남자와 그 남자의 여인을 찾아 남자와 보석을 쫓게 되는 여자들의 이야기가 코믹하게 펼쳐지는 작품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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