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코닝, 사명 변경 통해 새로운 도약 나선다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삼성코닝정밀유리가 사명을 삼성코닝정밀소재로 바꾸고 새로운 분야로 사업을 확장한다.

삼성코닝정밀유리가 삼성코닝정밀소재로 사명을 변경, 새로운 도약을 준비한다. 지난 14일 열린 신사명   및 비전 선포식에서 삼성코닝 이헌식 사장이 사기를 흔드는 모습.

삼성코닝정밀소재는 지난 14일 충남 아산 사업장에서 창립 15주년 기념행사를 갖고, 새로운 사명과 비전을 선포했다.

삼성코닝은 기존 LCD용 기판유리 외에도 첨단무기와 에너지, 친환경 소재 등 신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기존 사명의 '유리' 부분을 더 넓은 의미인 '소재'로 변경했다.   

이와 함께 2020년 비전인 'THE Materials for Tomorrow'를 소개했다. 회사 측은 "첨단기술을 바탕으로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핵심소재 사업을 통해 미래에도 지속성장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최근 삼성코닝은 미국 코닝사와 합작법인 '코삼테크놀로지스'를 설립, 태양광 연구에 나섰다. 아울러 저온폴리실리콘(LTPS) 및 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용 기판 유리 '제이드'를 양산하며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삼성코닝 이헌식 사장은 "15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LCD 기판 부문에서 세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갖출 수 있었던 것은 모든 임직원들이 창조적인 혁신과 도전 정신으로 시련을 극복했기 때문"이라며 "새로운 비전 목표 달성을 위해 임직원 모두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으로 세계 최고의 무기소재 전문기업으로 재도약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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