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직접판매업계, 중소기업과 제휴 적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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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16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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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용선 기자) 중소기업을 경영하는 데에 있어 안정적인 판로의 확보는 매우 중요하다. 안정적인 판로의 확보를 위한 일련의 기업 활동이 마케팅이고, 이를 진행하기 위한 비용이 많이 소요된다.

이러한 가운데 방대한 유통경로를 가지고 있는 직접판매는 좋은 제품을 만들고도 마케팅 비용에 부담을 느낄 수밖에 없는 중소기업들에게는 훌륭한 판로가 되고 있다. 이에 적극적인 제휴를 통해 서로 윈-윈하고 있다.

한국암웨이는 국내 중소기업 제품을 글로벌 암웨이의 판매망을 통해 수출하는 것은 물론 한국암웨이의 자체 판매망을 통한 국내 판로개척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국내 중소기업을 포함한 국내 기업 제품이 한국암웨이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 조금 못미치는 수준이다.

한국암웨이와 제휴를 맺고 있는 대표적인 국내 중소기업으로는 셀바이오텍이 있다. 바이오 벤처기업인 셀바이오텍은 한국암웨이를 통해 혼합 유산균 이용한 제품 '인테스티 플로라7 프로바이오틱스'를 미국과 일본, 대만 등 5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수출규모는 200만 달러로 한국암웨이는 글로벌 암웨이 판매 네트워크를 통해 단순한 판매 외에도 품질과 마케팅 등에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 선진국 시장에서의 성공적인 진출을 돕고 있다.

이외에도 커피 브랜드인 '쟈뎅', 언더웨어 업체인 CnB 등 현재 한국암웨이가 국내 시장에 판매하거나 해외수출을 지원하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은 약 200여 곳이 넘어서고 있다.

하이리빙은 1996년 창업 이후 지금까지 국내 중소기업의 판로개척, 고용창출 등 국내 유통산업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07년도에는 국내 유통산업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아 '제12회 한국유통대상'에서 인적판매부문 대상인 산업자원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하이리빙은 현재 내츄럴엔도텍, 렉스진바이오텍, 뉴트리바이오텍, 한국콜마, 신현대한방연구소, 닥터스코스메틱 등 200여개 국내 중소기업체와 파트너십을 유지하면서 우수한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대표적인 중소기업으로는 바이오신약과 생약물질을 연구 개발하는 R&D 전문 업체 내츄럴엔도텍이 있다. 하이리빙은 내츄럴엔도텍에 안정적인 판로를 제공하고 내츄럴엔도텍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함으로서 양사가 상생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양사가 제휴를 통해 생산한 대표적인 제품으로는 남성지구력 증강에 도움을 주는 '엔트리 포스론파워', 발열 다이어트 제품 '엔트리 슬림어필', 중년 여성을 위한 '엔트리 에스론 플래티넘' 등이 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양사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엔트리 생약호르몬연구소'를 출범시키는 등 협력의 범위를 점차 확대시켜 가고 있다.

이 연구소는 하이리빙의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엔트리'의 독자적이고 차별화된 신물질 개발과 동시에 원료에서부터 완제품에 이르는 전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 인증하게 된다.

cys467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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