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4월 무역수지가 40억6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올해 최대치를 갱신했다.
관세청이 16일 밝힌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4월의 수출액은 전년동월 대비 30% 증가한 394억3000만달러이며 수입액은 전년 동월 대비 42.2% 증가한 353억8000만달러를 기록했다.
특히 4월 수출액은 2008년 말 발생한 금융위기 이전 수준을 완전히 회복하며 월 수출액 사상 두 번째로 큰 액수를 기록했다. 또한 올해 들어 무역 수지는 3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하는 등 수출입 경기의 호조세를 보였다.
한편 우리나라의 대 EU 수출은 전년동월 대비 8.5% 소폭 증가하고 무역수지는 17억5000만달러를 기록, 2개월 연속 증가했다. 이에 따라 남유럽 재정위기와 아이슬란드 화산재에 의한 영향은 제한적이었던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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