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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지방선거-서울] 한명숙, "한강운하 폐지"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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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16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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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한명숙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16일 동작대교 남단에서 '생명이 흐르는 한강’ 정책을 발표한 후 한강의 오염도를 살표보고 있다.
 
(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민주당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는 16일 한강 본류와 4대 지천의 수질 악화를 개선하는데 더 집중하고, 한강을 자연형 생태하천으로 복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한 후보는 하천 전문가, 시민단체 관계자들과 함께 한강 현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 같이 밝히고, “오 시장의 한강주운계획은 사실상 한강운하”라며 오 시장이 추진해온 정책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어 한 후보는 "서울시장으로 당선될 경우 오 시장이 추진하고 있는 '한강 운하' 사업을 폐기하고, 한강을 생명이 흐르는 진정한 생태형 하천으로 조성하겠다"며 “특히, 시민 여론을 수렴해 한강 수질 악화의 원인으로 지적받고 있는 '신곡보'를 철거하겠다”고 덧붙였다.

한 후보는 한강방문 일정을 마친 이후 오후 3시 50분 동국대 운동장에서 열리는 부처님 오신 날 기념 연등 축제에 참석한 후 오후 6시 에과도르와의 월드컵 대표 평가전을 참관할 예정이다. 

tearand76@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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