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 지방선거-대전] 염홍철측 "박성효 후보, 네거티브 선거 하지 말라"

   
이재선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선거대책본부 상임위원장이 16일 선진당 염홍철 대전시장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특별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이재선 자유선진당 대전시당 선거대책본부 상임위원장(국회의원)은 16일 "한나라당 박성효 후보의 '네거티브 흑색선거'를 강하게 경고한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이날 대전시 둔산동 선진당 염홍철 대전시장 후보의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자신의 불법은 모른 채 거짓말과 상대후보의 인신공격에만 몰두하는 박 후보의 '네거티브 흑색선거'에 강력하게 대처하겠다"며 "공정선거에 임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박 후보 본인이 4년 동안 국책사업유치 실패 등 대전경제를 후퇴시킨 장본인으로서 책임을 지고 시민 앞에 사죄해야 할 사람"이라며 "4년 동안 기회를 줬는데도 그 결과는 무능 그 자체였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박 후보는 재임기간 중 측근 및 친인척과 연관된 인사, 경제적 특혜를 비롯해 업무추진비 부당사용 의혹 등 시정운용에 문제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박 후보 측에서 과거 염 후보가 알선수재 협의로 구속기소된 전력을 자꾸 말하는데 어떻게 대처하겠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당시에는 염 후보가 공직에 있지 않았던 때였다. 국회의원 떨어진 사람도 후원회를 열 수 있었는데 후원금 형식으로 들어온 돈이 정권이 바뀌면서 불거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위원장은 "염 후보가 시장직을 갖고 있었을 때라면 권력 남용 사례지만 그렇지 않았고 그 뒤로 국립대 총장도 했고 시장에도 재선됐다"며 "오히려 박 후보가 시장 재임시 본인이 돈을 받지 않았다 뿐이지 시민의 혈세를 낭비했다"고 호소했다.

youngeun@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