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국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중공업 실적 호전으로 전분기대비 실적이 대폭 호전될 것인데다, 진흥기업 유상증자 참여 우려가 주가에 선반영된 점을 감안할 때 최근 주가 과매도는 저가매수 기회"라고 밝혔다.
지난 1월 11일 효성의 주가는 최고가(9만3000원)을 기록한 이후 25%나 급락했다. 유 연구원은 이에 대해 올해 1분기 영업실적이 일시적으로 둔화된데다 자회사 진흥기업 유상증자 참여 가능성 우려 영향이 컸다고 분석했다.
섬유&화학 등 기존 사업부 호조에도 중공업이 계절적 판매예정 물량 둔화와 일부 수요자의 2분기로 납기 지연 요청 탓이라는 것.
그러나 2분기부터는 중공업 정상화와 섬유, 화학, 산업자재 등 계절적 성수기 진입으로 전분기 대비 크게 호전된 실적이 예상돼, 매출액 5,000억원대로 재진입할 것이라 전망했다.
이어, 진흥기업에 유상증자 참여에 대해서도 기존 투자자금(1000억원)과 신규 유상증자 참여 자금(1500억원)을 모두 손실 처리 후 기업가치를 평가하여도 적정가치는 주당 10만원 수준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강력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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