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정밀화학, 주가급등 과도…우리투자證

(아주경제 김용훈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7일 삼성정밀화학에 대해 폴리실리콘 사업 기대감으로 주가는 올랐지만 현재로선 성공을 낙관하기 어렵다며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조정했다. 목표주가는 종전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삼성그룹은 지난 11일 태양전지 등 5대 신수종 사업을 제시했다. 삼성정밀화학이 그룹의 태양광 일관 공정체계를 고려할 때 이 회사가 폴리실리콘 사업에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으로 주가가 급등한 것.

김재중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그룹의 대규모 신사업 투자결정 이후로 주가가 급등하면서 기존 목표주가를 넘어선 상태"라며 "폴리실리콘 후발 주자로서 사업성공을 낙관하기 어렵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최근과 같은 급격한 상승은 지나치다"고 평가했다.

실제 삼성정밀화학은 신수종 사업 발표를 전후로 5만2500원(10일 종가)에서 지난 14일 6만7300원으로 28% 뛰었다.

adonius@ajnews.co.kr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