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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사업' 현장 일평균 투입인력 1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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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17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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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개 보(洑)' 공정률 30% 육박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4대강 살리기 사업의 공사 현장에 매일 평균 1만명 이상의 인력이 투입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해양부 4대강 살리기 추진본부는 4대강 사업의 공사 현장 일평균 투입인력이 지난 13일 현재 1만364명에 달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현장 평균 투입인력은 종류별로 △시공업체의 관리·기술직 사원 2166명 △감리업체의 감리원 388명 △장비를 다루거나 일반 기능인력 등 노무 인력 7810명으로 나뉜다. 국토부가 시행하는 사업이 기준으로 산출됐으며 농수산식품부나 환경부에서 시행하는 사업은 포함되지 않았다.

또한 직접 공사에 투입되는 인원만 계산한 것으로 본사 근무 인원, 수문 제작 등 현장 외부에서 작업하는 인원과 자재 생산, 운반 등 간접적으로 유발되는 일자리는 제외됐다.

4대강 사업의 현장 투입인력이 1만명을 돌파한 것은 지난해 10월 턴키 1차 사업을 처음 착공한 이후 7개월여만이다. 현재 현장 인력에 주어지는 임금도 매월 약 2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한편 전체 4대강 공사 구간의 평균 공정률은 13.9%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16개 보의 평균 공정률은 27.8%로 가장 먼저 시작한 금남보는 공정률이 40%를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국토부 관계자는 "다음달 장마철 시작 전에 4대강 사업의 1단계 공사를 마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이에 따라 현장에 투입되는 인력도 계속 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는 일평균 3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xixilif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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