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면수 기자) '골드미스' 양정아가 프로골퍼 남영우와의 맞선에 성공했다.
양정아는 16일 오후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골드미스가 간다’(이하 골미다)에서 두 살 연하의 프로골퍼 남영우와 가진 태국 맞선에서 연인의 길을 선택해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두 사람은 세 번째 만남 전까지 필리핀 세부와 강원도 등에서 두 번의 만남을 통해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이번 세 번째 데이트까지 한 달이 넘는 공백시간이 있어 어색한 분위기를 걱정했지만 이들은 자연스럽게 만남을 이어가 최종 선택에 대한 기대를 밝게 했다.
실제로 최종 선택을 앞둔 저녁식사 때 남영우 씨는 양정아에게 인형 마스크 열쇠고리 등의 선물공세를 하며 호감을 나타냈다. 이에 양정아는 감동받는 모습을 보였다.
이후 연인이냐, 아니냐를 결정짓는 순간. 남영우 씨는 자신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우체통에 코끼리 인형을 넣으며 인연을 잇길 바랐고, 양정아 또한 코끼리 인형을 통해 연인의 길을 선택한 것.
이날 방송에서 남 씨는 “양정아의 웃는 모습이 예쁘다”고 했고, 양정아는 “배려심이 몸에 배어있는 사람 같다. 오랫동안 나를 생각하며 선물을 준비한 것에 미안하고 고마웠다"며 속내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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