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게임] 네티켓 수업 등 포지티브 활동도 병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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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19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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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명근 기자) 주요 게임업체들의 건전 게임 문화 조성 활동은 네거티브(negative) 활동에만 머물리 않는다. 청소년들이 스스로 건전한 인터넷 사용문화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돕는 포지티브(positive) 정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넥슨은 지난 2007년부터 청소년을 대상으로 기분 좋은 네티켓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 YWCA의 청소년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매년 수도권 지역 초중등학교 20여 곳을 방문해 연간 평균 2000명이 넘는 학생을 대상으로 건강한 인터넷 활용법과 정보윤리, 올바른 사이버 문화 형성 방법을 알렸다.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인터넷 상 예의범절의 중요성과 올바른 사이버 언어의 사용법, 개인정보 보호의 필요성, 올바른 게임 이용법을 배우게 된다.

엔씨소프트는 매년 정보보호와 보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도 비밀번호 변경과 원타임패스워드(OTP) 사용을 유도하는 개인정보보호 캠페인을 실시했다. 또 계정도용 방지를 위한 보안 캠페인도 실시했다.

아울러 불법 자동 사냥 프로그램 근절 등 매년 정기적으로 테마를 정해 '한걸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또 예쁜 아이디 찬지와 서로 칭친하기 등 건전 게임문화정착을 위한 별도 캠페인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인터넷 유해물차단 소프트웨어를 PC방에 무료로 배포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UN세계식량계획이 개발한 교육용 게임 '푸드포스'를 서비스하고 있다.

한게임은 온라인 고객센터 내에 자녀 관리 서비스를 두고 있다.

자녀 관리는 부모들이 자녀의 과도한 게임 몰입을 예방하고 게임을 건전한 여가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서비스다.

특히 한게임은 이 서비스가 부모의 일방적인 통제와 관리가 아닌, 부모와 자녀가 ‘게임’을 통해 대화하고 권장 게임 시간에 대해 토론함으로써 건전한 게임 이용 습관을 만들어 가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외부 기관과 공동으로 바람직한 청소년 인터넷 이용문화 조성에 노력하고 있다.

한국인터넷진흥원과 공동으로 '청소년인터넷윤리 캠페인'을 실시하고 게임산업협회와도 '슬기로운 게임생활의 길잡이'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슬기로운 게임 생활의 길잡이 교육은 만화를 통해 게임이용연령 등급에 대한 정보, 건강한 게임이용 자세와 휴식의 필요성 등을 전달하는 캠페인이다.

네오위즈게임즈는 이 밖에도 웹사이트 상의 캠페인 페이지를 통해 안전한 비밀번호 및 개인정보 관리, 피싱예방 등 다양한 주제의 캠페인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CJ인터넷은 게임의 긍정적 측면을 최대화하고 건전하고 즐거운 문화로서 이용할 수 있는 체험의 장 마련하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 한국콘텐츠진흥원, 국립특수교육원과 함께 장애학생 게임여가 문화 체험관인 ‘해피 스페이스’ 구축해왔다.

아울러 즐거운 배움터를 통해 학생들과 부모에게 게임의 바람직한 이용법 제시하고 있다.

즐거운 배움터는 시설이 낙후되거나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의 학교를 대상으로 인테리어 리뉴얼 공사를 시행하고, 교육기기 지원과 프로그램을 지원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diony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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