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유로화 또다시 4년래 최저치…다우 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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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1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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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기림 기자) 뉴욕증시가 유로화 가치 급락과 독일의 공매도 금지 소식에 급락했다.

18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14.88포인트(1.08%)나 떨어진 10,510.95로 마감했다.

S&P 500 지수는 16.14포인트(1.42%) 하락한 1,120.80으로 거래를 마쳤고 나스닥 지수도 36.97포인트(1.57%) 급락해 2,317.26를 기록했다.

이날 증시는 미 주택시장과 물가 등의 지표가 호전됐다는 발표에도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미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4월 중 주택 착공 실적은 전달에 비해 5.8% 늘어나 1년 6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의 채무위기를 해결하려는 긴축방안들이 전 세계 경제성장을 저해할 것이라는 우려가 이어져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이로 인해 이날 뉴욕 외환시장에서 유로에 대한 달러 환율은 1.2162달러까지 떨어져 지난 2006년 4월17일 이후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독일이 공매도를 금지할 것이라는 소식도 이날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독일은 이날 자정부터 10개 금융회사에 대해 공매도를 금지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kirimi99@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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