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생강 가격 변동 |
19일 관세청이 밝힌 '농수축산물 수입가격 동향'에 따르면 이상 한파 등의 영향으로 4월의 채소류 수입가격 등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생강의 경우 중국산의 총수입 물량이 전월대비 25.2% 증가한 가운데 가격은 무려 88.5% 상승한 kg당 3214원 기록했다.
양파와 냉동마늘의 가격도 수입물량이 크게 증가한 가운데 가격도 각각 24.3%, 11.7% 상승했다. 특히 양파의 경우 한파 등으로 조생종 양파의 4월 수확량이 감소한 것이 가격상승을 주도했다.
또한 김치의 경우 수입이 본격화된 2003년 이후 사상최대 가격인 kg당 876원(15.9% 상승)을 기록했다.
축산물은 구제역 등 영향으로 삼겹살 수입량 감소와 함께 가격도 안정세를 회복했다.
수입양파의 가격 변동 |
실제로 삼겹살의 수입량은 총수입량은 6339톤으로 전월대비 22% 감소했으며 네덜란드산, 벨기에산의 가격은 2월 최고점 기록 후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칠레산도 전월보다 1.4% 떨어졌다.
수산물은 중국산 냉동갈치가 전월대비 4.1% 상승한 kg당 5530원을 기록했으며 냉동고등어는 kg당 1642원으로 2월부터 하락세다. 또한 북어는 러시아산 수입량이 전월대비 142.5% 증가한 가운데 가격도 전월대비 2.6% 상승해 kg당 9028원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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