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국내에서 개발된 하천정보수집 로봇이 영국에 수출된다.
국토해양부는 하천의 수심·유속·유량 등 각종 정보를 수집할 수 있는 로봇(R2V2)를 개발해 영국 환경청에 처음으로 수출했다고 19일 밝혔다.
R2V2는 유비쿼터스 기반의 무선통신기술이 적용된 것으로 국토해양부의 지원을 받는 '수자원의 지속적 확보기술개발 사업단'이 개발했다. 보트와 비슷하게 생겼으며 크기는 약 1.34m, 장비를 장착한 무게는 약 18.5kg다.
3차원 초음파 유량계를 탑재해 하천 및 호수를 떠 다니며 정보를 수집하며 동급 최대속도인 초당 2.5m의 속도를 자랑한다. 가격도 다른 나라 제품과 비교해서 저렴하다.
미국 지질조사소(USGS) 등 해외 연구기관에서 적용 테스트를 받았으며 영국 환경청의 기술인증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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