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장내채권 거래수수료 인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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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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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대신증권은 20일부터 장내채권 거래수수료를 대폭 인하하고 채권매매 결제시간을 변경한다.

거래 수수료는 채권 잔존만기가 2년 이상인 경우 기존 0.3%의 절반 수준인  0.15%로 저렴해진다. 잔존만기 3개월 미만 채권은 0%,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 0.03%, 6개월 이상 1년 미만 0.05%, 1년 이상 2년 미만 0.10%로 역시 50% 이상 인하한다. 단, 홈트레이딩시스템(HTS)과 오프라인 수수료율은 동일하다.

결제시간도 장 시간 후 10분 단위로 변경된다. 기존에는 장 마감 후 15시30분 일괄 결제됐다. 이번 변경을 통해 결제시간 이전에도 매도대금 인출이 가능해지고 매수채권 당일 매도 및 대용 지정을 통한 증거금 사용이 가능해져 채권투자의 편의성이 크게 개선된다. 

이번에 수수료를 인하하는 장내 소매·일반 채권시장은 장외에서 주로 거래되는 채권을 장내로 집중화한 시장이다. 소매채권시장은 채권 리테일상품을, 일반채권시장은 전환사채와 회사채를 주로 취급한다. 최소 투자금액은 소매채권시장은 1000원, 일반채권시장은 10만원이다.

agni201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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