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서울 상암동에 조성 중인 디지털미디어시티(DMC)의 잔여필지가 연내 공급된다.
서울시는 상암동 DMC내 잔여분인 6필지를 연내 공급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이에 따라 7월에 첨단업무용지인 B1, B4-2 필지와 상업용지인 B3, B6-1 필지 매각 공고를 내고 올해 안에 계약을 마칠 계획이다.
필지별 면적은 B1 필지 7140㎡, B4-2 필지 2055㎡, B3 필지 7209㎡, B6-1 필지 5381㎡ 등이다.
B1과 B4-2 필지는 영화나 게임 업체, B3과 B6-1은 백화점, 카페 등 상업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시는 D2-1필지는 올해 1월 세계적인 교육연구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공고를 냈으며, 7월 신청을 받아 우선협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는 카네기멜론연구소나 MIT 미디어랩과 같은 미디어·엔터테인먼트, 정보기술(IT) 분야의 종합고등교육기관이나 전문연구기관을 유치할 방침이다.
또 A1-1필지는 영어권 외국인학교를 우선협상자로 선정해 협상하고 있으며, 2∼3개월 후 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한편 상암동 DMC는 서울시가 2002년부터 난지도 부근의 버려진 땅을 개발해 56만9925㎡ 규모로 조성하는 디지털미디어 및 문화콘텐츠 산업 중심단지로, 2015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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