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리 기자) SK텔레콤과 중소기업청이 모바일 개발자 육성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한다.
SK텔레콤과 중소기업청은 19일, SK텔레콤 을지로 본사에서 정만원 사장과 김동선 중소기업청장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 1인 창조기업’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하고 내달부터 교육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키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중소기업청은 '앱창작터'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교육을 받을 수강생을 선발해 초급 모바일 개발자 과정을 진행하고 SK텔레콤은 이 중 우수한 교육생을 선발해 ‘T아카데미’에서 전문개발자를 육성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은 지난 4월, 서울대· 인하대· 단국대· 청강문화산업대 등 전국 11개 대학 및 기관을 ‘앱창작터’ 전문 교육기관으로 선정했다.
SK텔레콤과 중소기업청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연간 660 여 명의 초급 개발자를 육성하는 것은 물론, 올해에만 약 50여 명의 전문 개발자가 배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만원 SK텔레콤 사장은 “국내 통신시장에 스마트폰 보급이 확산되면서 경쟁력있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확보하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며 “이번 협력으로 모바일 개발자의 저변을 확대하고 국내 모바일 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1인 창조기업 지원 프로그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중소기업청 홈페이지와 T아카데미 홈페이지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1차 교육을 위한 수강생 모집은 내달 각 지역별 교육기관인 ‘앱창작터’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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