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상장사, 1분기 순익 115.7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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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19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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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코스닥 상장 기업들의 1분기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크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분기 실적 보고서를 제출한 833개 코스닥 상장 기업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1분기보다 115.72% 늘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14.41%와 8.33% 증가했다.

비금융업 821사의 당기순이익은 817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15.22% 늘어난 반면, 금융업 12사는 4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해 적자가 지속됐다.

업종별로 보면 IT업종 356사의 1분기 당기순이익과 매출액이 전년보다 각각 247.71%와 20.96% 늘었다.

제조ㆍ유통ㆍ건설업종도 실적호조를 보였으나 오락ㆍ문화업종은 실적이 악화됐다.

한편 흑자기업은 전체 대상 기업의 71.43%인 595개사로 지난해 1분기 64.22%였던 것보다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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