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캐나다 워터베리서 우라늄 다량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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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1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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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설명: 워터베리 탐사사업 위치도                                               [자료: 한국전력공사]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한국전력공사는 19일 탐사작업을 추진해온 캐나다 사스칸추와주 워터베리(Waterbury Lake) 광산에서 높은 품위수준의 우라늄을 다량 발견했다.

한전은 "2008년부터 97개공을 시추해 올해 초 20여개 공에서 고품위 우라늄을 발견했다"며 "우라늄 부존예상 지역 중 30% 정도만 시추한 상황이어서 우량광산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한전을 비롯한 한전컨소시엄은 지난 2008년1월 1500만 달러를 투자해 캐나다 우라늄 탐사 전문회사인 피션 에너지(Fission Energy)사와 워터베리 탐사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총 97개 공의 시추를 한 결과 올해 초 20여개 공에서 고품위 우라늄을 발견하게 된 것이다. 한전 컨소시엄은 이 광구 지분 50%를 보유하고 있다.

한전은 지난해 6월 세계 10위의 우라늄 생산회사인 캐나다 데니슨의 지분 17%를 인수하고, 프랑스 아레바 소유인 이모라렝 광산 지분 10%를 확보하는 등 우라늄 확보에 주력해 왔다.

한편 한국전력은 이날 한전 본사에서 피션사와 한전컨소시엄사가 참여한 가운데 지난 3년간의 캐나다 워터베리 우라늄 탐사사업을 총 결산하는 사업운영위원회를 가졌다.

이번 사업운영위원회에서 한전 컨소시엄사는 지난 3년간의 광역탐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향후 매장량 및 경제성 여부 확인을 위한 탐사연장계약 주요조건들에 대해 피션사와 협의했다. 한전은 7월말까지 탐사연장을 위한 합작계약을 피션사와 체결 완료할 계획이다.

uses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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