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제주 세계지질공원 추진위원회가 출범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0일 제주특별자치도청 제1청사 대강당에서 김태환 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진위원 32명을 위촉했다고 이날 밝혔다.
제주도 세계지질공원 추진위원회는 학술교육분과와 홍보협력분과로 구성되어 운영된다.
학술교육분과는 지질 및 교육관련 학자 등 관계전문가로 구성해 제주도 지질공원의 과학·교육· 자료개발에 대한 사항과 지질공원의 학술적 보호관리에 대한사항, 타 지질공원과의 학술적 교류와 활성화에 대한 사항에 대해 자문·심의하게 된다.
홍보협력분과는 관광관련기관 및 지역주민으로 구성해 지질명소와 관련된 파트너쉽 개발에 대한사항, 지질공원 관련 문화상품개발 및 홍보에 대한 사항, 지질관광 활성화를 위한 홍보, 활용에 대한 사항, 지질공원 운영 활성화에 대한사항, 타 지질공원과의 지역민간 교류 및 활성화에 대해 자문·심의한다.
제주도 문화관광교통국 문화재관리담당자는 "추진위원 위촉은 '세계지질공원 가입지침서 및 판별기준'에 의한 자문기구의 역할을 수행하는 사항으로써 세계지질공원으로 나아가기 위한 필수 사항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는 제주 지질공원을 2009년 11월에 유네스코 사무국에 신청서를 제출했고 지난 4월 제4차 세계지질공원총회에서 지질공원 현장평가 일정(2010. 7.27~29)과 평가자(GGN 관계자 2명)이 확정됐다.
제주 지질공원이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되면 기존의 추진위원회는 지질공원위원회로 변경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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