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콜라겐의 전도사 게놈앤메디신(주) 대표 윤규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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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2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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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경태 기자) "콜라겐은 고분자로 물에 녹는점이 사람 체온보다 높은 40도에서 이루어져 그동안 먹는 콜라겐이 사람 몸에 흡수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희 제품  '피쉬스케일 콜라겐'은 저분자화해 8.5도에서 물에 녹아들어 흡수가 용이한 첨단 제품입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 '피쉬 스케일 콜라겐'의 특허를 가지고 있는 게놈앤메디신(주)의 윤규형(54)대표의 말이다. 

'피쉬스케일 콜라겐'이란 생선비늘 그중에서도 콜라겐이 풍부한 도미류의 비늘에서 추출한 콜라겐으로 윤 대표는 5년간 이같은 제품의 생산을 위해 개발비 10억원을 투자해 생선비늘의 비린 냄새를 제거하고, 인체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고분자를 저분자화했으며, 불용성 물질을 제거해 완전 수용성화하는 등 콜라겐의 문제점을 해소한 제품이다.

또 콜라겐은 일종의 단백질로 피부 진피층의 70%를 이루고 있어 인체의 주름개선이나 피부노화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물질이다.  아울러 세포와 세포사이를 연결하는 세포 접착 및 고리사슬 같은 역할을 하며, 관절 연골에 탄력을 공급하고 충격을 흡수하는데 도움이 되는 물질이다. 이밖에 골밀도를 유지해주고, 탈모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윤대표는 "이렇게 콜라겐 제품이 인체 건강에 도움되는  영향이 상당한데도 불구하고 국내 콜라겐 시장이 제대로 형성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 아쉽다"며 "현재 일본의 콜라겐 시장은 원료 2,600억, 완제품은 2조원 대의 큰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상황 "이라고 말했다.

이어 시장 형성이 되지않고 있는 이유에 대해 "대부분의 콜라겐 제품이 중소기업에서 생산하고 있어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인식, 중소기업의 영업적인 한계, 생산설비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 무엇보다도 큰 이유는 소비자는 물론이고 약사 등 전문지식 층에서도 콜라겐에 대한 정보가 어둡다"고 지적했다.

윤 대표는 "'모 방송광고에서 남자에게 좋은 데 참 좋은데 말로 표현할 수도 없고' 라는 부분이 있는데 중소기업이라는  한계로 인해 정말 건강에 좋은 콜라겐의 진가를 널리 홍보할 수 없다는게 참 아쉽다"라며 "흡수되는 콜라겐의 주름 개선과 노화방지 효과가 널리 인식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밝혔다.

특히 "현재 인제대학교에서 진행하고 있는 콜라겐의 '주름억제 및 개선 효능'과 '콜라겐의 흡수율'에 대한 연구가 끝나면 자신감을 갖고 콜라겐의 효능에 대해 적극적인 홍보를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hktejb@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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