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걸었어' 가수 임종환, 23일 직장암으로 별세

   
 
 
(아주경제 감혜림 기자) 1990년대 인기가요 '그냥 걸었어'의 가수 임종환이 23일 오전 직장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지난해 임종환은 가수활동을 중단한지 12년 만에 트로트 싱글 음반 '사랑이 간다'를 발표했다. 하지만 올해 초 직장암을 발견, 앨범활동을 접고 투병생활을 해왔다.

그는 1992년 '난 널 믿어'로 가요계에 데뷔해 '그냥 걸었어', '그때를 아십니까', '멋대로 생긴 총각' 등 주로 레게 풍의 노래를 발표해 인기를 끌었다.

사망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고인의 노래가 생각난다", "비 오는 날 많이 들었던 노랜데...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의 글을 남기며 고인을 추모했다.

빈소는 경기도 일산병원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25일 오전 6시30분, 장지는 수원 연화장 내 납골당이다. 유족으로는 아내와 1남 1녀가 있다.

kam8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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