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회 교육 노동위원회 두부손상 조사위원회는 2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보고서를 내고 고등학교 운동선수들에게 특히 유의하도록 권고했다.
조사위원회는 미식 축구나 농구, 소프트볼 선수들이 머리를 다치는 일이 잦아지자 청문회를 열어 그간 매사추세츠 소재 스완지의 농구선수 펠톤등으로부터 의견을 청취하는등 조사활동을 벌여 왔다.
조사위원장인 조지 밀러 의원은 고등학교 체육선수들은 나이든 사람들 보다 운동과 관련된 뇌진탕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며 이는 인지기능저하나 집중력 결핍, 기억력 상실, 우울증 등을 유발한다고 펠톤의 말을 인용해 밝혔다.
조사위원회는 이런 이유에 대해 젊은 선수들의 뇌가 부상에 더욱 민감하기 때문이라 부언했다.
2009년 나온 미국 스포츠프로그램 보고서에 의하면 2005-2008년 고등학교 운동 선수들중 거의 40만명이 뇌진탕을 경험한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헬스코리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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