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서비스 특집_박스)중소 협력사와 상생에 선도적으로 나선다

(아주경제 배충현 기자) 주요 IT서비스 업체들이 중소 협력사와 상생경영을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신규 사업을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협력사들과 동반 성장을 통해 전체 IT서비스 사업의 외연을 넓힌다는 게 주요 IT서비스 업체들의 전략이다.

삼성SDS는 협력사 협의회인 UCP(U-Creator's Partner)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협력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거래상 애로사항이나 정책 건의를 수렴하는 등 협력사와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SDS는 지난해부터 IT전문교육기관인 삼성멀티캠퍼스 주관으로 중소기업을 위한 무상 직묵육 과정도 운영 중이다. 이 교육과정에는 지난해 약 1000여명의 협력사 임직원들의 참여했다.

LG CNS는 2005년부터 협력사들에게 100% 현금성 결제를 시행하고 있다. 또 협력사와 거래 시 필수 요건으로 요청돼 온 보증보험 가입도 우수 중소기업들에게 면제해주고 있다. 협력사들의 자금 부담을 줄여주기 위한 조치다.

또 기업은행 등과 협약을 체결해 협력사에게 생산 및 구매 자금을 신용보증기금의 보증서를 담보로 미리 대출해주는 '네트워크론'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특히 고급 전문인력 수급이 필요한 협력사에 중견 간부급 인력을 제공하고 이들에 대한 임금의 40%를 1년간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LG CNS는 노동부의 '중소기업 직업훈련 컨소시엄'에도 참여해 IT중소기업 재직자 및 취업희망자를 위한 맞춤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SK C&C도 중소협력사와 동반성장과 공정한 거래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SK C&C는 지난 2008년 9월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한 '상생협력 및 공정거래협약'을 체결하고 공정한 하도급 거래 질서를 확립하기 위한 중소기업 지원제도를 운영했다. 이 결과 공정위는 지난해 12월 SK C&C를 하도급 거래 우수업체로 선정하기도 했다.

SK C&C는 또 협력사와 상생협력 방안의 일환으로 중소업체에 대한 100% 현금결제, 보증보험 감면, 전자세금계산서 등을 위한 업무 전산화 구축 등 다양한 금융 지원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포스코ICT 역시 존경 받고, 신뢰받는 기업 실현을 위해 글로벌 수준의 기업윤리를 실천하고 있다.

포스코ICT는 최근 기업윤리자율실천 프로그램을 제정해 전 임직원이 공유하고 있으며,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대중소기업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최근 공정위로 부터 공정거래 자율준수 A등급 획득한 포스코ICT는 관련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bae@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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