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관세청이 요르단을 비롯한 ASEAN 세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관세행정 연수를 실시하며 우리 나라의 선진관세 행정을 전수하고 있다.
관세청(청장 윤영선)은 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관세국경관리연수원에서 ASEAN 회원국 및 요르단 세관직원 13명을 초청해 'IT 기반 세관현대화'를 주제로 연수를 실시했다.
지난 2006년부터 시작된 ASEAN 세관 직원 초청 연수는 그간 10개 회원국 61명의 세관직원들을 대상으로 실시된 바 있으며 각 회원국간 정보 및 경험 공유를 통한 한․아세안 관세 협력에 밑거름이 되어왔다.
특히 관세청은 이번 연수에서, ASEAN 회원국들의 한국 IT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는 만큼, 이를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세관 현대화를 추진하고 있는 중동지역(요르단) 세관직원들을 대상으로 한국 관세행정의 우수성을 홍보해 전자통관시스템 UNI-PASS 수출기반을 아랍지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더불어 이번 연수 프로그램은 한국 관세청의 정보화 현황 및 UNI-PASS 소개, 통관단일창구(Single Window), 무역공급망 안전을 위한 수출입 안전관리 우수업체 공인제도(AEO : Authorized Economic Operator), 통관소요시간 관리(TRS : Time Release Study) 등 무역 안전 및 원활화 관련 강의로 구성된다.
한편, 이번 연수를 실시하는 국경관리연수원은 6월 WCO 아․태지역 훈련센터(IT 및 Single Window 특화)로 지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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