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수 금융위원장은 25일 "한국의 미소금융(무담보 소액대출)을 세계적 성공사례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진 위원장은 이날 오후 기업은행(IBK) 미소금융재단 부천지점 개소식에 참석해 "미소금융은 다른 나라나 국제기구에서 상당히 관심 있게 보는 모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진 위원장은 "미소금융에 대해 여러 비판이 있었고 격려의 목소리도 있었다"며 "단순히 하나의 금융 창구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정말 어렵고 자활의지가 있는 분들에게 차근차근 성공사례를 만들어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승유 미소금융중앙재단 이사장은 "올해 말까지 지점 수를 70~100개로 늘릴 계획"이라며 "6월 말에는 자원봉사단도 발족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소금융은 작년 12월 첫 지점을 개설한 이후 이날까지 42곳에 지점을 열었으며, 지금까지 1천31명에게 78억원을 빌려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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