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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주시 관내 등산로 정비와 함께 아름다운 숲길 만들기에 15억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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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2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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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허경태 기자) 경기도 남양주시는 올해 백봉산 등 11개소를 시작으로 관내 등산로 정비사업, 아름다운 녹색임도 및 테마임도 조성사업 등 산림휴양사업 추진에 15억원의 예산을 투자키로 했다.

시의 이번 사업은 최근 예봉산 및 운길산 전철역사의 개통으로 인한 등산인구 증가에 따라 산행과 관련한 민원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로  관내 백봉산과 수락산 등 11개산을 대상 총 8억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훼손된 등산로를 복구하고 등산객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한 시설 등을 설치, 훼손된 지역의 생태적 복구와 민원해소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이번 등산로 정비사업은 안전하고 친환경적인 목재계단 정비는 물론 남양주의 산이 가지고 있는 장소성과 상징성을 대변하기 위해 산의 입구부분에 표지석과 정상석 등을 함께 정비한다.

또한 아름다운 녹색임도 및 테마임도 조성사업은 희망근로사업 인력을 활용, 진중리 임도변에 야생화와 관목 등을 식재하여 취약계층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아름다운 임도변에 계절별로 꽃나무와 야생화가 피어날 수 있는 걷고 싶은 녹색임도를 조성 중에 있다.

특히 남양주시는 내방리 임도를 대상으로 약 6억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인근 몽골문화촌내 승마장 등과 연계한 남양주 최초 테마 레포츠 임도를 조성하고자 실시설계에 착수했다.hktejb@empa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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