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수영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서울 김포한강신도시 내 공동주택용지 7필지 27만600㎡를 분양한다고 27일 밝혔다.
분양연립용지(85㎡ 초과) 5필지는 공급 면적이 2만6000~10만1000㎡, 공급 금액은 309억~1117억원이며 임대아파트용지(85㎡ 초과)는 2만7000㎡, 629억원이고 분양아파트용지(85㎡ 초과)는 3만1000㎡, 760억원이다.
김포한강신도시는 1085만1000㎡(328만평)에 5만4709가구를 짓는 대표적 수도권 2기 신도시로, 올림픽대로로 이어지는 김포한강로와 지하철 5·9호선 환승역인 김포공항역과 연결되는 김포도시철도 등이 건설된다.
이번 공급하는 토지는 '5년 무이자 + 거치식 할부(1년6개월)', '5년 무이자 + 토지리턴제' 등의 조건으로 분양한다.
토지리턴제는 계약 체결 후 2년이 지난 시점부터 잔금 약정일까지 계약해제권을 주는 것으로, 계약금을 포함한 납부 금액 전부와 중도금에 대한 법정이자까지 더해 되돌려준다.
또 '5년 무이자 + 거치식 할부'는 초기 자금 부담이 없고 선납하면 할인 혜택이 매우 높다고 LH는 설명했다. 다음달 8~9일 순위별로 차례로 분양 신청을 받아 10일 추첨한다.
LH는 다음달에는 김포한강신도시 유치원용지(9필지, 7000㎡), 의료시설용지(1필지, 2만6000㎡), 블록형 단독주택용지(11필지, 17만9000㎡), 김포장기지구 근린생활시설용지(1필지, 400㎡), 업무시설용지(1필지, 1000㎡)도 공급한다. 031-999-57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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