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하반기 실적도 '쭉쭉' 기대…키움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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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2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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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유한양행이 자체신약 매출 확대에 다국적 제약사 신약 매출 증가가 더해져 하반기에도 견고한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자체신약 '레바넥스'가 상반기말 역류성식도염에 대한 적응증 확대로 매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리베이트 약가인하 연동시스템으로 인한 판매위축도 4분기부터 회복할 것"이라고 전했다.

최근 다국적 제약사들이 국내 정부규제 이슈로 판매품목을 축소하는 추세에도 유한양행은 오히려 최대 수혜주로 부각될 전망이다.

김 연구원은 "다국적 제약사로부터 도입된 신약의 신규매출액이 올해 350억원, 내년과 내후년에 500억원 가량 발생해 향후 3년간 외형 연평균 11.1% 늘어날 것"이라고 말했다.

키움증권은 유한양행에 대한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각각 매수와 25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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