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KT와 서울시는 서울 앱개발센터와 KT 에코노베이션(Econovaion)센터 간 협력을 통한 모바일 콘텐츠 개발자 양성 및 1인 창조기업 육성에 나설 계획이다.
또 우수 모바일 콘텐츠 공동발굴 및 연계사업을 추진하고 모바일 콘텐츠 공모전, 컨퍼런스 공동개최 등을 진행하는 한편 일자리 창출을 통한 청년실업 해소에 협력키로 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말 KT가 발표한 개방형 모바일 개발자 지원 정책인 에코노베이션 활동의 일환이다. 지난 4월 경기도, 경원대, 단국대와 손잡고 '경기 모바일앱센터'를 구축키로 한데 이어 서울시와 협력키로 하면서 수도권에만 총 5곳의 개발자 지원공간을 마련하게 됐다.
KT는 개방형 모바일 개발자 지원 센터인 '에코노베이션 센터'를 우면동과 역삼동에 각각 6월, 8월에 문을 열고, 서울시는 10월 경 상암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서울 앱개발센터를 열 예정이다.
KT와 서울시는 개발자 지원공간에서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 및 창업에 관심 있는 20~30대 청년층을 대상으로 개발교육을 실시하고, 서울 강남·강북 청년창업센터와 연계해 창업컨설팅 등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사이트도 구축, 직접 방문이 어려운 개발자들에게 앱 테스트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공공 데이터베이스 및 API 개방을 통해 우수한 콘텐츠 개발을 촉진키로 했다.
방형빈 KT 스마트사업기획팀 상무는 “서울시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강북지역에도 앱개발센터를 열 수 있게 돼 스마트폰 개발자들의 접근성이 더욱 높아졌다”며“개발자 중심의 열린 지원공간 창출을 통해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콘텐츠를 확보해 무선데이터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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