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하우시스, 친환경 제품 양산…그린기업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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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2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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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LG하우시스의 자동환기창
(아주경제 이미경 기자) 국내 최대 건축장식자재기업이자 고기능 소재·부품 기업인 LG하우시스가 저탄소 녹색성장을 향한 기업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특히 LG하우시스는 창호재, 장식재, 표면재, 벽지 등 다양한 제품군에 대한 친환경 인증제품 생산으로 그린홈, 그린오피스 등 그린빌딩 구현에 앞장서고 있다.

LG하우시스는 창과 벽체의 단열성을 개선할 수 있는 제품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기존 제품은 창호와 벽체로부터 열 손실이 70% 이상 발생하는 등 개선해야할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LG하우시스가 개발한 단열성이 우수한 아르곤(Ar), 크립톤(Kr)가스를 넣은 복층유리, 진공유리, 플라스틱 단열 간봉을 적용한 고단열창 등은 우수한 기술력이 뒷받침된 제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회사는 벽체의 단열성능을 강화하기 위해 고효율 진공단열재 개발에도 힘고 있다. 지난해 냉장고용 진공단열재 개발에 성공, 얇은 두께로 폴리우레탄 등의 단열성능 이상을 구현하는 벽체용 진공단열재를 건물에 적용하기 위해 연구개발 중이다.

LG하우시스는 현대인들의 건강한 실내 생활을 위해 실내 공기질을 개선시키기 위한 제품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창을 개폐하지 않고 공기를 순환시켜 주는 '창호일체형 자동환기창'을 개발·출시했다. 태양, 형광 등 불빛에 반응해 공기를 정화시켜주는 '공기를 살리는 벽지'도 공급하고 있다.

자투리목이나 간벌목을 사용해 천연 원목의 무분별한 벌채를 막아 자연 고갈문제를 해소하는 '친환경 강화목재우젠(WOOZEN)'도 제공하고 있다. 바이오 플라스틱으로 만든 바닥재 개발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LG하우시스가 최근 주력 인테리어 브랜드로 내세우고 있는 '지인 에코 컬렉션'도 저탄소·고효율·친환경 제품 및 녹색기술 제공을 통한 실질적인 친환경 경영을 보여주기 위해 힘쓰고 있다.

LG하우시스는 단열창, 인테리어대리석, 마루, 유리, 공기정화 필터 등 에너지 절감형 제품 및 친환경 그린제품을 지인 에코 컬렉션에 포함시켜 중점 관리·육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유해화학물질, 대기오염물질의 배출저감 및 에너지절감을 위한 자발적 협약에도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생산공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고, 폐가스를 재이용하거나 청정연료 사용을 늘려 제품 생산 시 발생하는 온실가스의 양을 줄여 나가는데 앞장서고 있다.

이와 관련 LG하우시스는 국내 온실가스 감축사업이 글로벌 탄소시장으로 진입토록 하기 위해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해외 자발적 탄소시장(VCS)에 등록했다.

LG하우시스 관계자는 "에너지효율을 높인 창호ㆍ유리, 고효율 단열재, 경량화 플라스틱 등 에너지절감형 제품과 친환경 건축 장식자재 및 첨단기능의 IT·가전용 소재를 지속적으로 선점해 녹색생활공간 구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LG하우시스의 '공기를 살리는 벽지'

esit917@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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