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역단체장 후보가 말한다-제주] "해외 관광객 200만명 유치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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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30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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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무소속 우근민 제주지사

   
 
▲우근민 제주도지사 후보.
(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대(對)중앙 절충능력에 있어 우근민을 능가할 사람이 있는가.”

‘왜 자신이 제주도지사여야 하는가‘라는 질문에 대한 무소속 우근민 제주도지사 후보의 답이다.

재정자립도가 현재 25% 미만인 제주도는 중앙정부와의 인적 네트워크 부실로 인해 정부지원을 효율적으로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는데 이러한 한계를 넘어설 수 있는 유일한 후보는 자신뿐이라는 것이다. 우 후보만이 정부부처와 정치권을 오가며 현안 건의에 나설 수 있는 적임자라는 것이다.

우 후보의 이번 지방선거 핵심 공약은 ‘수출로 잘사는 제주‘다. 이를 위해 먼저 수출 제주 4개년 프로젝트를 수립하겠다는 것. 일찌감치 부지사급이 이끄는 통상마케팅본부를 수립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해외 관광객 200만명 유치에도 힘쓰겠다는 그다. 접근성 확보를 위해 항공자유화, 국내외 항공노선 확충, 신공한 건설, 제주-해남 고속전철 공론화 추진 등도 약속했다.

‘일자리를 확충‘ 또한 다짐했다.

우 후보는 “일자리는 단순히 급여 문제에 그칠 게 아니라 가치와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게 궁극적 목표”라며 사회적 일자리를 비롯한 2만여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우 후보는 향토자원 5대 성장산업에서 1만5000개, 첨단기술 신성장 제조업에서 500개의 일자리를 만드는 한편 장애인자활 사회적 기업 100개 창업을 적극 지원해 2000개의 일자리를 이끌어내고 노인들을 위한 문화해설사와 도서관 도우미 등의 일자리도 확대해 나가겠다는 복안이다.

이밖에도 우 후보는 향토자원을 활용한 식품산업, 한방·바이오 융합산업, 물 산업, 신재생에너지 산업, 프랜차이즈 산업 등 5대 성장산업 육성과 중소기업 육성 지원, 대형매장과 지역상권 간 상생·협력 등을 추진해 침체된 지역경제를 살리겠다고 약속했다.

force4335@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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