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 "천안함 北 소행증거 강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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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05-29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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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미국 정부가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북한의 개입 증거가 강력하다고 강조하며 중국의 지지를 촉구했다.

28일(현지시간) 필립 크롤리 미국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정례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고 중국이 원자바오 총리의 방한 기회를 통해 천안함 조사결과를 인정하고 지지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중국은 증거에 기초해 결론을 내려야 한다"며 "중국이 국제적 노력을 지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한국이 북한의 행동을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로 회부할 것"이라며 "우리는 북한의 위협을 제한하고 최소화하기 위한 적절한 조치를 검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hn@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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