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오늘 제주서 3차 정상회의

(아주경제 이하늘 기자) 한·중·일 3개국 정상이 29~30일 제주에서 만난다.
 
이명박 대통령은 이날 제주에서 하토야마 유키오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뒤, 한·일·중 3국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천안함 사태와 관련한 3개국의 공조방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다.질 전망이다. 아울러 북한 핵문제 등 동북아 정세와 G20 정상회의, 국제경제위기 극복, 기후변화 등 다양한 논의가 이뤄진다.

특히 이들 3국 정상은 이 대통령이 제안한 한국 내 3국 협력사무국 설치 추진 등 협력 강화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다. 

한편 지난 28일 한·중 양자회담에서 원자바오 중국 총리가 "중국 정부는 그 결과에 따라 누구도 비호하지 않겠다"며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판단해 입장을 결정하겠다"고 밝힘에 따라 이번 회담에서 천안함 후속조치에 대한 논의 결과가 주목된다.

[e-mail]
[아주경제 ajnews.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